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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까지 맑게 해준 네팔 의료봉사평균기온 40도 룸비니에서 7박 9일간… 1천 870명 환자 진료
오병현 기자(대학사회부)  |  qudgus0902@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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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4  21: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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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대학 네팔의료봉사단(단장 최운정 교수[의학과])이 해발고도 1천 350m 네팔 룸비니에서 지난 8월 18일부터 26일까지 7박 9일간 진행된 봉사활동을 무사히 마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최운정 교수(의학과)를 단장으로 한의과대학, 치과대학 교수들을 비롯해 원광대학교병원, 마한로터리, 삼동인터네셔날, 원불교 등 여러 후원 단체가 함께한 봉사였기에 의미가 컸다는 평이다. 총 4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인도 계급문화로 인해 극빈층이 많고, 여름 평균 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가는 네팔 내 가장 더운 지역인 룸비니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 의료봉사는 총 1천 870명의 환자가 진료소를 찾은 가운데 농양배농술, 지방종절제술, 익상편절제술 등 71명의 환자가 수술을 받았다. 환자들은 그곳의 위생과 의료 환경이 열악함에 따라 봉와직염 등 염증환자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봉사단은 복부, 유방, 갑상선 초음파와 세극등 검사, 돋보기안경 제공을 비롯해 치과 스케일링, 발치(65명), 구강농양배농술(3명) 등 수준 높은 진료를 펼쳤다. 한방치료도 침술을 기본으로 부항, 운동치료, 개인생활 습관교육 등이 이뤄졌고, 한약은 오적산, 천금광제환, 황련해독탕 등이 처방됐다.
 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하나같이 네팔 의사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섬세한 수술기술에 감탄했다. 특히 초음파 진료를 통해 임신 4개월의 산모가 처음으로 태아의 모습을 확인하고 기뻐하는 훈훈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올해는 돋보기까지 챙겨온 안과와 치과가 단연 인기를 끌었다.
장희영 교수(치의학과)는 "유치원, 초등, 중등과정 등 정규교육기관이 있어 앞으로 불소도포 등 치아 예방관리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료진으로 봉사에 참여한 곽재환 씨(의학과)는 "지난해 시행한 의료봉사 소문이 퍼져 꽤 먼 거리에서 찾아온 환자들의 열정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네팔의료봉사단 단장 최운정 교수는 "이번 네팔 의료봉사에서 큰 역할을 한 룸비니 삼동스쿨은 네팔 현지에서 초등과 중등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원불교 삼동윤리에 입각한 국제적 NGO 기관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캄보디아와 함께 네팔의료봉사를 지금까지 계속 이어 오기까지는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위한 모금 후원단체인 'New Life with Nepal' 결성이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대학 의과대학 봉사단은 2016년도 네팔 하계해외봉사, 2017년도 담양군 하계의료봉사활동 등 국내외에서 꾸준히 따뜻한 손길을 건네고 있다.

                                                                                     오병현 기자 qudgus0902@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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