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oT(The inside of a Triangle)'팀은 디자이너를 꿈꾸는 3명의 예비 디자이너가 각각의 개성을 담은 상품을 제작하여 쇼핑몰을 차린다는 꿈을 갖고 있다. 자신들이 디자인하고 제작, 판매한 제품이 구매자들에게 만족감을 준다면 그것이 최고의 성취감이 아니겠냐는 것이 TioT팀의 모토다.

　TioT팀은 창업에 관심이 많은 귀금속보석공예과 4학년 동료 3명으로 구성돼 있다. 팀장인 장가영은 생활한복 장신구와 볼 귀걸이 콜렉션을 전담하면서 홍보물 및 책자 제작을 담당한다. 팀원인 김규연은 퍼즐과 돌 주얼리 콜렉션, 홈페이지 제작 및 마케팅을, 윤혜민은 잉크병 케이스와 가죽 주얼리 콜렉션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모두 주얼리에 대한 지식과 제작 능력이 수준급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제작, 마케팅 등의 기술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기업으로서 성장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TioT팀은 작년에 '1학과 1기업 창업', '창업 캠프', '창업 강좌'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창업에 대한 지식을 넓혀갔고, 현재 시제품 제작까지 완료했다. 올해에는 거기에서 더 나아가 판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TioT팀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우리대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1학과 1기업 창업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초기 창업 비용 지원과 함께 멘토링 교육, 창업 교육을 듣게 된다면 TioT팀의 브랜드 창업의 기반이 단단해지리라 기대하고 있다.

　TioT팀은 자신들의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 장가영 팀장은 "생활한복에서 거추장스러울 수 있는 노리개와 카드지갑을 결합해 활용도가 높은 제품을 만들었다"고 밝히며, "또 다른 아이템은 패션 주얼리의 화려함과 모던함을 느낄 수 있는 귀걸이 제작을 구상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김규연 팀원은 "브로치와 목걸이를 만드는 데 어린왕자를 모티브로 했다"고 강조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친숙함과 향수를 갖게 하여 구매 욕구를 자극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제품의 특징에 대해 "두 가지 용도로 이용 가능한 입체 퍼즐로, 어떻게 놓아도 서로 맞물릴 수 있고 작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윤혜민 팀원은 "취미 생활 중 불편했던 잉크병을 개선하고자 잉크병 케이스를 만들었다"며, "사람들이 많이 쓰는 가죽과 은을 활용해 더 아름다운 가죽 주얼리를 제작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장 팀장은 "우리 팀의 주요 타깃층은 독특하고 이야기가 담긴 주얼리를 좋아하는 20~30대다. 그들은 개인과 개성을 대표하는 세대이며, 남들의 시선보다는 자기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태도를 지니고 있다. 세상에 하나뿐이면서 일상생활 중에 착용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주얼리를 만든다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극대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한, "우리가 차리려는 쇼핑몰은 쉽게 접할 수 있는 아이템과 쉽게 접할 수 없는 아이템을 함께 판매한다는 특징이 있다. 일부 고객층이 아닌 다양한 고객층의 취향을 공략할 수 있어 고객 확보에 강점을 가진다. 현재 한국에 트렌드로 떠오르는 브랜드로 제이에스티나, 스톤헨지가 있다. 이러한 브랜드들의 취약점은 독창성과 개성을 나타내기 힘들고, 다양한 아이템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면, 우리 팀은 독창성과 개성, 다양성, 디자인까지 모두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브랜드보다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우리만의 이러한 콘텐츠는 디자인 특허 출원을 통해 보호 및 보존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세 명의 디자이너들은 아이템 디자인을 마무리한 상태로, 현재는 디자인 개선 과정에 있다. 이후 제품이 완성되면 홈페이지를 제작할 예정이며, TioT팀에게 맞는 마케팅 방식을 채택하여 콜렉션을 홍보할 생각이다. 또한, 디자인 코리아와 제품박람회를 통해 제품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고 인지도를 쌓은 후 본격적인 판매를 할 계획이다.

　정 팀장은 "1학과 1기업 창업 프로그램은 꿈을 이룰 기회라고 생각한다. 꿈을 위해 참여하는 만큼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소비자들이 많은 찾는, 찾게 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니 기대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