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업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인 'One more thing'팀

 'One more thing'팀은 이름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아직 하나 더 남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아직 한 발 더 남았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겠다.

 One more thing팀은 컴퓨터공학과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총 4명(김승진, 최종현, 전인학, 윤지혜)으로 구성돼 있다. 팀장은 4학년인 김승진 군이 담당하며 나머지 3명의 팀원들은 기획, 개발, 디자인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One more thing팀이 개발하고자 하는 창업 아이템은 'Public'으로 다방면에 사용 가능한 공공의, 대중을 위한 모바일 협업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협업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면 개인이나 다양한 팀 단위의 프로젝트를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각각 나누어져 있던 스케줄 관리와 채팅을 위한 기능 알림 서비스 등을 하나의 앱에서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One more thing팀은 이런 점들이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여 협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커다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은 생활 속 필수품이 되어버렸고, 그만큼 사람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나아가 지속적인 발전, 진화, 개발 등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모바일 시장 또한 날이 갈수록 거대해지고 있다.
 모바일 계열에서 애플리케이션은 일종의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서비스 개발은 기존에 없던 것을 만들거나 기존에 있던 것에 새로운 것을 접목시켜 더 좋게 보완하는 것, 이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이점에 착안하여 One more thing팀은 기존에 있던 애플리케이션의 문제점을 파악, 해결하고, 동시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새로운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하였다. Public은 그 결정체로서 지금 이 순간에도 이용자에게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거듭 수정, 보완되고 있다.
 One more thing팀이 '1학과 1기업 창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다음과 같다. 우선 막연하게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보다 목표의식을 갖고 여러 가지 체계적인 지원을 받으며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명백히 다를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다음으로 컴퓨터공학과 특성을 살려 모바일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 이 두 가지다.
 김 팀장은 "처음에는 창업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우리대학의 1학과 1기업 창업 모집 안내문과 여러 교수님들의 추천을 통해서 점차 창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 특히,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모바일 관련 프로젝트의 기획과 설계 부분이 완성돼 있어서 빠르게 구체화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될수록 창업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One more thing팀이 구상하고 있는 아이템은 프로젝트에 대한 설계 작업을 모두 완료한 상태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등록(Google Store, Apple Store)과 국내 100만 다운로드를 목표로 팀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맞춰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아이템의 주요 타깃은 기업체와 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지만, 최종적으로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모든 이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목적이다. 개발 작업 완료와 아이템에 대한 초안 발표는 오는 10월 중에, 작업 마무리 후 애플리케이션 등록은 오는 11월에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12월과 내년 1월에는 아이템에 대한 업데이트와 보완하는 단계를 거칠 예정이다.
 김 팀장은 1학과 1기업 창업에 대해 "대학생 예비 창업자가 누릴 수 있는 창업의 시작 단계, 즉 도약을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한다. 도전하는 것은 정말로 대단한 일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도전을 통해 본인 스스로가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망설이지 말고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아영(행정언론학부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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