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초 무단결강이 다수 발생해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문제의 시초는 수강신청 변경을 하러 온 학생들이 학사지원과에 무단결강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면서 발생했다. 
 조형예술디자인대학에 재학 중인 김 모 씨는 "아침 일찍 통학버스를 타고 강의실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휴강이라고 해서 시간을 낭비한 것 같아 허탈하다"며, "불가피하게 휴강을 하더라도 학생들에게 미리 통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대학 수업관리규정 제4조 제2항은 "수업시간 임의 변경, 무단결강, 보강 미실시 등 학사행정에 물의가 야기됐다고 판단되는 경우 교무처장은 경위서를 제출케 할 수 있다. 또한, 이는 사안에 따라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수 있다"고 돼 있다.
 또한, 개강 첫 주 수업 부실에 대한 지적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담당교수에 따라 다르지만 매 학기 초 수업시간은 주로 과목에 대한 OT(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마무리되는 것이 통례다. 하지만 2~3시간의 수업시간 중 OT를 이유로 1시간도 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수라는 것이 학생들의 불만사항이다.
 이에 따라 교무처는 이러한 사실 여부를 파악해 엄격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학사지원과 성완섭 과장은 "교수들이 학사일정 시간표를 잘 지켜서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알찬 수업을 했으면 한다"며, "앞으로 무단결강 및 수업시간 임의 변경 등의 사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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