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 끝난 뒤, 쉬는 시간에 물을 마시러 나왔더니 정수기 옆에 일회용 종이컵이 하나도 없네요. 분명 종이컵이 들어있었을 상자엔 허전함만이 가득합니다. 이렇게 종이컵이 금방 사라져버리는 이유는 학생들이 종이컵을 낭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종이컵 한 장을 빼려다 실수로 두 장, 세 장을 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넣기가 귀찮아서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어떤 학생은 휴지 쓰듯 종이컵으로 옷이나 손에 묻은 이물질을 닦기도 합니다.

 이러한 행동들은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행위입니다. 일회용 종이컵은 휴지가 아닐뿐더러, 사용하지도 않은 채 버리면 너무 아깝잖아요. 사소한 행동이지만 그냥 넘어가지 말고, 우리 모두 용도에 맞게 절약하며 사용하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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