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신문> 1329호 11면 '기자의 시각'을 읽고 공영방송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MBC 노조가 높은 찬성률로 파업을 진행하게 된 것은 MBC가 공영방송으로의 본분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공영방송이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질서 유지에 꼭 필요한 다양한 여론 형성을 막아온 것은 한두 해 일이 아닙니다. 권력을 견제하는 언론이 권력으로부터 억압받지 않기 위해서는 언론인과 국민의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언론이 자율성을 회복하고, MBC가 공영방송으로서 공공의 복지만을 위해 방송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이 이번 파업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천명은(행정언론학부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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