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대 앞에 위치한 커다란 등나무 아래 벤치에는 항상 담배연기가 자욱합니다. 따로 흡연구역이 지정돼 있지 않아서 많은 흡연자들이 그곳에서 담배를 피우기 때문입니다. 담배연기는 주변으로 계속 퍼지고, 다른 학생들은 그 연기를 강제로 맡을 수밖에 없습니다. 등나무는 사회과학대 정문 입구에 위치해 있어서 다른 길로 피해 갈 수도 없습니다.

 학생들 사이에서 사회대 주변에 흡연부스가 따로 지정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흡연부스가 설치되지 않아 실망스러워하기도 합니다. 비흡연자 학생들이 사회대 건물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금만 더 배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흡연부스 설치도 재고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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