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사업단이 주최한 '4.0 산업혁명시대 혁신전략을 위한 워크숍(이하 워크숍)'이 숭산기념관에서 지난 11일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시대변화에 따른 산업사회 수요 변동에 부응하기 위한 4차 농업혁명을 주도할 융합형 인재 양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농식품융합대학과 창의공과대학 학생을 중심으로 4차 농업혁명과 산업혁명에 관심이 있는 일반시민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 3부로 구성된 워크숍은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파밍의 미래', 2부 '미래 농업의 주역 스마트농업전문가', 3부 '4차산업혁명의 본질과 인재양성에 대한 제언'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강연에 나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남재작 기획실장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파밍의 미래'라는 주제로 세계 농식품 시장의 규모가 반도체의 8배, 자동차의 1.7배, 철광의 5.8배를 능가할 것이라며 농업의 유망한 장래성을 설명했다. 또한, 농업 생산 비용 증가와 반대로 시장 가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 우리나라가 농업의 새로운 기술에 투자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다며 국내 농업 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뒤이어 2부 발표자로 나선 농촌진흥청 이재수 농업연구사는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자동, 원격으로 농축산물 생육환경을 진단하는 시스템을 소개했다. 또한, 최적 환경으로 제어하고 관리하는 스마트팜을 1세대부터 3세대까지 구분해 설명했다. 마지막 3부 발표자인 웰니스융합기술개발단 정경령 단장은 4차산업혁명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기술들을 설명했다. 또한, 4차산업혁명시대를 살면서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민간과 정부의 역할 재정립이 중요함을 특히 강조했다.
 배종향 프라임사업단장(원예산업학과 교수)은 "현 사회는 하나의 전문적인 지식보다 다양하고 해박한 지식을 요구한다. 이번 워크숍이 학생들이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대학 프라임사업단은 지난달 28일 대학본부에서 2017학년도 제2차 프라임 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프라임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과 논의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조정 가능한 예산을 일부 변경함으로써 프라임사업 종료 후에도 재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게 했다는 평이다.

   정명선 수습기자 sjfkd1919@wku.ac.kr
홍건호 수습기자 hong7366@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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