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진행된 원광 플러스 페스티벌 개막식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학생회관과 새세대광장, 학생지원관, 수덕호 주변 등 캠퍼스 곳곳에서 '2017 원광 플러스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이번 원광 플러스 페스티벌에는 학사지원과, 프라임사업단, 학생과, 취업지원과, LINC+사업단, 특성화사업단, 창업지원단 등이 참여했다.
 축제는 1일 오전 학생회관 부근에 설치된 부스에서 각 사업단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오후에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각 사업단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학생들을 시상한 후, 김도종 총장과의 졸업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김 총장은 "졸업식 예행연습이라 생각하고 친구와 사진도 찍으며 즐겼으면 좋겠다. 작년보다 프로그램도 풍성해졌으니 학생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광 플러스 페스티벌은 2월 졸업식의 대부분이 수상자 중심으로 열리고, 추운 날씨 탓에 사진만 찍고 대학생활을 마무리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김도종 총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3D 프린팅 교육 및 체험', '1분스피치코칭', 'CSI경진대회', '핸드메이드 쥬얼리 체험', '기본심폐소생술 체험', '공푸골든벨', 'WINNER LINC+ 카페', '대학생창업경진대회', '진로탐색 초청강연', '무대 공연' 등이 있었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문다빈 씨(중등특수교육학과 2년)는 "많은 학생이 부스에 찾아와 체험도 하고 동아리에 관심도 가져줘서 뿌듯하다.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제 기간에 진행된 특강에서는 서명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의 '제주 올레가 그리는 지역의 미래'와 김도종 총장의 '제 4차 산업과 인문학' 특강이 진행됐다.
 서명숙 이사장은 "인생은 긴 마라톤이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기자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백마디 말보다 자연에서 얻는 위로를 깨닫고 처음 제주도에 발을 들였을 때 느꼈던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말했다. 또한, "독서는 머리로 하는 여행이다. 독서의 간접적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독서와 간접경험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도종 총장은 "우리 생활에서 4차 산업혁명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뒷받침할 지지대가 필요할 것인데 그것이 인문학이 될 것이다"며, "인문학이란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는 왜 사는가를 고민하는 학문으로 스스로를 생각할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강민주 기자 hellomylady9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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