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음식점이나 카페에 갔을 때 불쾌했던 경험들을 떠올려보면, 그중에는 어린아이들이 소리치며 뛰어다녀 방해받았던 기억이 여러 번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부모의 눈에는 활기차고 씩씩한 자녀들이지만, 남들에게는 그저 골칫덩어리가 될 수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찾아간 곳에서 피해를 주는 어린아이들로 인한 불만 사례가 SNS에 올라오면서, 어린이를 받지 않는 노키즈존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노키즈존이 생겨난 대표적인 사례들을 보면, 식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음에도 옆 테이블에서 기저귀를 가는 사례, 아이들을 앉히기 위해 여러 의자를 가져다 써 새로 온 손님들의 앉을 자리가 없는 경우, 어린이들의 소음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부모의 책임 등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업주도 본인의 생각대로 업소를 운영할 자유가 있기 때문에 노키즈존의 여부는 업주가 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편안한 곳에서 음식을 먹고 서비스를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손님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키즈존을 합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승열(행정언론학부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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