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신문> 1332호 3면 '이리에서 익산까지 떠나는 기차여행'을 읽고 사고를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지 알게 됐습니다. 사고를 떠올리는 것은 사고를 당한 피해자를 추모하는 이유도 있지만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 위한 이유도 있습니다. 부실공사로 인한 건물 붕괴, 늦은 사고 대처로 인한 참사, 공무원의 비리로 수송이 지연된 열차의 폭발 등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사고는 우리가 반복하지 말아야 할 잘못이었습니다. 누군가가 책임회피를 위해 사고를 외면하는 일이 없도록 사람들이 사고를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김동주(토목환경공학과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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