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프라임사업단이 '2017 산학협력 EXPO'에 참가해 프라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재가 되고 있다. 2017 산학협력 EXPO는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우리함께 길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부산 BEXCO 제2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작년 행사와 달리 올해 박람회에서는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홍보 전시관에 PRIME사업에 선정된 전국 21개 대학이 참여한 체험 전시프로그램이 참석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우리대학 프라임사업단은 태양전지 모형자동차 조립 체험 프로그램(탄소융합공학과)과 종자씨앗 알아맞히기 및 수경재배 키트 전시 프로그램(원예산업학과)을 선 보였다. 우리대학이 준비한 프로그램은 '농생명 및 스마트기계·소재분야' 인력양성이라는 프라임사업단의 목표와 부합하는 체험 프로그램이었다는 평이다.
 우선 태양전지 모형자동차 조립체험 코너에서는 김성현 교수(탄소융합공학과)와 학생들이, 종자씨앗 알아맞히기 및 수경재배 키트 전시 코너에서는 원예산업학과 학생들이 간단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했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만든 모형자동차와 종자씨앗을 심은 미니화분을 나눠주는 등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분야인 태양전지와 종자분야에 대한 쉬운 이해를 도왔다.
 특히, 우리대학 프라임사업 체험프로그램은 가장 많은 관람객을 유치했다는 평가를 받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과 프라임 참여대학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장동원 씨(원예산업학과 3년)는 "산학협력 EXPO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학과 전공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기반으로 동료들과 힘을 모아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반응도 좋았고, 교수님들의 지도 결과라고 생각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번 산학협력 EXPO에서는 우리대학 식품생명공학과 학생들이 개발한 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식품생명공학과 고강석, 이재원, 최경만, 송병준 씨는 '커피로 식초를 만들어?'라는 팀을 결성해 산학협력 EXPO에 참여했다. 이 팀이 개발한 커피식초는 천연발효 시킨 커피콩을 활용해 수용성 항상화(황산화)제인 유기산이 풍부한 특성으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고강석 팀장는 "커피식초의 시제품을 제작해 여러 경진대회에 참가하면서 얻은 값진 결과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공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 책임감을 갖고 더욱더 발전된 커피식초를 만들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프라임사업단은 오는 11월 말에 개최되는 지역균형박람회에도 프라임사업 선정 21개 대학을 대표해 참가하는 등 프라임사업협의회 회장교로서 우리대학 프라임사업 홍보뿐만 아니라 프라임사업의 전반적인 홍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병현 기자 qudgus0902@wku.ac.kr
  홍건호 수습기자 hong7366@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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