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단대 중 14개 단대 찬반투표로 결정… 여학생회, 인문대학 보궐선거

 

▲ 총학생회장 당선자 유희승(정), 정소희(부)

 우리대학 제49대 총학생회장에 기호 1번 정-유희승(행정언론학부), 부-정소희(토목환경공학과) 후보가 당선됐다. 유 후보는 총 투표자 6천 739명 중 4천 116표(약 61%)를 얻어 1천 594명에 그친 기호 2번 정-임민수(수학정보통계학부), 부-안재이(복지보건학부) 후보를 2천 522표 차로 앞섰다.
 총학생회 투표는 지난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으며, 개표는 이날 오후 9시경부터 시작됐다. 유권자 전체 1만 4천 339명 중 투표자는 6천 739명(약 47%)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학생회장 선거는 입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무산됐으며, 2018년 3월 보궐선거로 여학생회장을 뽑을 예정이다.
 총학생회장 선거 개표에 앞서 각 단과대학 선거 개표가 실시됐다. 이번 단과대학 학생회장단 선거의 경우 총 15개 단과대학 중 14개 대학 모두 단일 후보가 출마해 찬반투표로 당선자가 결정됐다.
 경영대학에서는 정-박찬호(경영학부), 부-최소원(국제통상학부) 후보가 찬성 535표, 반대 38표로 당선됐다. 공공정책대학에서는 정-윤석준(군사학과), 부-김규태(경찰행정학과) 후보가 찬성 214표, 반대 35표를 얻어 당선됐고, 교학대학에서는 정-임영욱(원불교학과), 부-한강훈(원불교학과) 후보가 찬성 44표, 반대 3표로 당선됐다. 농식품융합대학에서는 정-신건(원예산업학과), 부-박찬미(식품영양학과) 후보가 찬성 332표, 반대 52표를 얻었고, 사범대학에서는 정-김혜선(가정교육과), 부-최정규(영어교육과) 후보가 찬성 442표, 반대 106표를, 사회과학대학에서는 정-손주환(행정언론학부), 부-이하율(복지보건학부) 후보가 찬성 524표, 반대 85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약학대학에서는 정-김정우(한약학과), 부-정치인(약학과) 후보가 찬성 465표, 반대 36표를, 자연과학대학에서는 정-이형진(수학정보통계학부), 부-진정현(스포츠건강관리학과) 후보가 찬성 864표, 반대 55표를 얻었고, 조형예술디자인 대학에서는 정-정호영(미술과), 부-박재연(패션디자인산업학과) 후보가 찬성 405표, 반대 50표를 얻어 당선됐다. 창의공과대학에서는 정-정지원(기계자동차학부), 부-김지승(전기공학과) 후보가 찬성 1천 113표, 반대 136표를, 치과대학에서는 정-오성택(치의학과), 부-이영호(치의학과) 후보가 찬성 185표, 반대 58표를 얻었고, 한의과대학에서는 정-전병진(한의학과), 부-강서현(한의학과) 후보가 찬성 298표, 반대 33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의과대학의 경우 정-이현우(의학과), 부-조양훈(의학과) 후보가 찬성 465표, 반대 36표를 얻었으나, 투표용지를 나눠주며 학생들의 생년월일, 학번, 학과를 기입하는 선거인명부가 분실돼 당선이 보류됐다. 또한, 의과대학 학생들의 총학생회장 투표지 518장도 총학생회장의 당락을 결정할 수 있는 표차가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모두 무효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문대학에서는 후보가 없어 여학생회장 선거와 마찬가지로 2018년 3월에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어, 간선제로 진행된 학생자치기구장 선거에서는 총동아리연합회, 학생복지위원회, 도서관자치위원회가 단일 후보로 출마했고, 졸업준비위원회에서는 두 후보가 나와 경선을 벌였다. 단일 후보로 치러진 총동아리연합회장 선거에서 정-김선찬(경영학부), 부-김나연(원예산업학과) 후보, 학생복지위원회에서는 정-김주형(행정언론학부), 부-송아현(가정교육과) 후보, 도서관자치위원회에서는 정-이승호(경영학부), 부-문선영(식품환경학과) 후보가 당선됐다. 두 후보가 경쟁을 벌인 졸업준비위원회에서는 기호 1번 정-태수연(음악과), 부-이재학(수학정보통계학부) 후보가 기호 2번 정-이중근(일어교육과), 부-신석호(토목환경공학과)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승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2018학년도 각급 학생회 선거는 각급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 잘 마무리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48대 총학생회는 미흡한 공약 이행률과 대선 경선 관련 사건으로 대학 이미지를 실추했다는 평가에 따라 내년 제49대 총학생회에게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 지난 14일 총학생회장 개표 장면                                                                                                                        사진 : 오병현 기자

 오병현 기자 qudgus0902@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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