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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익산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찾아서제3회 익산학 심포지엄 개최… 익산의 농업 주제, 발표와 토론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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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0  21: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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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60주년기념관에서 '익산학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익산학 심포지엄'은 프라임인문학진흥사업단과 익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프라임인문학진흥사업단 인문학중장기발전사업팀과 익산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했다. 3회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익산시의 협력을 받아 2회 익산학 심포지엄보다 큰 규모로 진행됐다는 평이다.
 '익산의 농업'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인 이리 향제줄풍류 보존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임승배 익산학연구소장(중국학과 교수)의 개회사, 김철모 익산시 부시장, 김도종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임승배 익산학연구소장은 "우리대학과 익산시가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참여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를 표했다. 축사에 나선 김도종 총장은 "우리나라의 근대화 과정을 논할 때 익산을 빼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며, 주제인 '익산의 농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기조강연에 나선 양은용 한일문화연구원장(한국문화학과 명예교수)이 마한, 백제,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대에 오기까지의 익산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양은용 한일문화연구원장은 "동고서저의 기점인 익산에서, 고대로부터의 훌륭한 고유문화의 정체성를 되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으로서, 익산 시민으로서 문화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다 보면, 자기발전과 지역 발전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진행된 1부에서는 '근대 익산농업의 형성과 일본인'을 주제로, 원도연 교수(디지털콘텐츠공학과)의 '근대 익산의 사회구조와 변동과정', 김경남 교수(경북대 사학과)의 '일제강점기 익산지역 자본가 네트워크형성', 윤춘호 SBS논설위원의 '대장촌 이야기'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근대 익산농업의 구조와 변화'를 주제로, 이규수 교수(일본 히토츠바시대학 한국학연구센터)의 '익산농촌사회와 동양척식주식회사', 정승진 교수(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의 '식민지 지역사회, 익산 그리고 호남학', 소순열 교수(전북대 농업경제학과)의 '익산의 농업환경과 농민운동'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1·2부 지정토론에서는 이성호 전북대 SSK개인기록연구실 전임연구원과,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구혜경 팀장, 이형식 교수(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김민영 교수(군산대 경제학과), 강남호 교수(경제학부)가 열띤 토론을 벌여 참석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종합토론에는 송호진 익산시 의원과 이태호 익산문화재단 사무국장, 김형훈 익산시 문화관광과장이 참여했다.
 한편, 프라임인문학진흥사업단 인문학중장기사업팀은 지난해 11월에 개최한 제1회 '익산학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올해 2월 익산학연구소 설립하고, 5월에는 2차 '익산학 심포지엄' 개최했다. 이외에도 익산학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학 관련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조현범 기자 dial15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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