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사업단의 '창의성 개발 캠프'가 학생 72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성 KSA 인재개발원에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열렸다. 특성화사업단과 한국표준협회가 공동 진행한 이번 창의성 개발 캠프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캠프는 12개 조를 2개 분반으로 나눠 TRIZ Level-1 과정 및 자격인증 취득을 위한 이론 교육과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구성됐다.
 경진대회는 '반도체 재료 운반 시스템 개발', '오래된 건물 철거 방안 찾기' 등 기술 분야 주제와 '농업용 폐비닐 문제 해결방안 찾기', '도시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방안 찾기' 등 비 기술 분야 주제 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해결방안과 창의적 결과 도출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효과적인 해결방안 도출을 위해 창의성 개발 캠프에서 배운 TRIZ 기법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심사 결과, 대상은 반도체 재료 운반 시스템 개발을 설명한 WINNER팀(조장 기계자동차공학부 곽종민 외 5명)과 모순타파팀(조장 전기공학과 최윤도 외 5명)이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은 솔브원팀과 WON-Solution팀에게 돌아갔으며, 용기건설팀, 트리워즈팀, 쓰파시바팀, Six-Sence팀 등의 총 4팀은 우수상을 받았다.
 캠프에 함께 참여한 특성화사업단 안동현 주무관은 "밤늦도록 열성적으로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감동을 받았다"며, "내년에도 한층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창의성 개발 캠프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명선 수습기자 sjfkd191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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