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60주년 기념관 아트스페이스홀에서 원대방송이 주최한 제39회 방송제 및 제11회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양주희 실무부국장(문예창작학과 2년)의 사회로 막을 연 이번 방송제는 <남녀본색2 특집 방송제> 오프닝 영상과 축하영상 등 그동안 원대방송 국원들이 갈고닦은 프로그램 다수가 선을 보였다.

 조영철 신문방송사 주간(유럽문화학부 교수)은 "방송제를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미흡한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고 전제하면서 "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심히 방송제 준비를 한 국원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덧붙여 "오늘날 영상 콘텐츠는 가장 중요한 소통의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영상 콘텐츠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영상을 쉽게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을 방송제를 통해 일반 학생들도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혜진 실무국장(복지보건학부 3년)은    "3번째 방송제를 준비했는데 이번 방송제가 유난히 힘이 들었다. 그랬기에 더 고맙고 의미 있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방송제의 주제는 'HIDDEN'이었다. 일상 속 숨겨져 있기에 잘 보이지 않았던 대상에 대한 소중함을 그린 <드림 캐쳐>와, 방송국 국원들이 숨은 능력을 발휘해 큰 성과를 낸 이야기를 그린 <히든 카드> 영상은 방송제의 중심 프로그램이었다. 이와 더불어 중간중간 이뤄졌던 경품 추첨 이벤트와 중앙동아리 노크(KNOCK)의 축하 공연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제를 준비하는 동안 촬영 현장을 그대로 영상에 담은 메이킹을 끝으로 방송제는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방송제와 함께 개최한 제11회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에서는 5개의 팀이 뮤직비디오를 출품했으며, 심사를 거쳐 <사랑이 잘>이 대상(정재륜 외 5명)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정재륜 씨(행정언론학부 3년)는 "친구들과 재미 삼아 만들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강동현 기자 kdhwguni16@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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