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행보에 온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대학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한병도 전 정무비서관(신문방송학과 86학번)이 지난달 28일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으로 임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병도 동문은 문 대통령의 측근 그룹으로, 국회의원 때는 문 대통령의 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서 조직상황실장을 맡아 전국을 누볐다. 또한, 대선 과정에서는 선대위 조직부본부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당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5월 17일에는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에 임명됐고, 약 6개월 후인 지난 11월 28일 전병헌 정무수석이 낙마함에 따라, 후임 정무수석으로 승진, 임명됐다.
한병도 동문은 익산 출신으로, 원광고등학교와 우리대학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특히, 한 동문은 우리대학 재학 시절에는 총학생회장(제19대)으로 활동했으며, 2004년 17대 국회의원(익산갑)과 노무현재단 자문 위원 등을 지냈다.
한편, 한병도 동문은 독실한 원불교 신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 의원들과도 격의 없이 지내는 등의 친화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조현범 기자 dial15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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