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인문학연구소가 지난달 24일 교내 교학대학 4층 시청각실에서 '현대사회의 마음병과 치유'를 주제로 제24회 마음인문학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총 8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1부에서는 '독점에서 나눔으로', '명상적 관점에서 바라본 경쟁심의 문제', '성의 억압에 대한 불교 딴뜨리즘의 조망과 치유', '포스트 휴먼의 르상티망과 초인 치유' 등이 발표됐다.
 이어 2부에서는 '현대사회의 고정관념과 마인트풀 컨버젼의 치유', '치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마음학',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치유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 '영화를 통해 본 중독과 치유'가 발표됐고, 이후 종합토론이 펼쳐졌다.
 고시용 마음인문학연구소장(원불교학과)은 "마음인문학연구소는 그동안 마음에 관한 학술연구에 대해 다양한 논의와 사회적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히며, "이번 학술대회는 현대사회의 마음병과 그 치유법에 대해 함께 지혜를 모으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대학 마음인문학연구소는 '마음인문학-인류 정신문명의 새로운 희망'이라는 아젠다로 마음과 관련된 사상·치유·도야·공유 분야의 융합연구를 통해 마음인문학 토대 구축과 이론, 패러다임 정립과 같이 정신문화 분야에 비전을 제시해오고 있다는 평이다.
  홍건호 수습기자 hong7366@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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