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출신 언론인 모임인 '원언회' 2018년 신년하례회 및 제9회 원광언론인상 시상식이 지난달 26일 저녁 전주 르윈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도종 총장과 원언회 정대섭 회장 및 회원을 비롯해 김승일 행정부지사, 이규성 농촌진흥청 차장, 박영석 열린동문회장, 박용준 전라북도 감사관 등이 참석했다.
 언론문화 창달과 대학의 명예를 빛낸 동문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원광언론인상에는 박팔령(신문방송학과 83학번) 문화일보 차장과 전택수(응용미술학과 87학번) 전북일보 편집부장이 각각 선정돼 김도종 총장으로부터 상패를 수여받았다.
 박팔령 차장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카이대학에서 석사(매스컴 전공)를 마친 후 전라일보를 거쳐 2002년부터 문화일보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한 전택수 부장은 전라일보와 새전북신문에 이어, 현재 전북일보 편집2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박팔령 차장은 "더 열심히 할 것을 약속하고, 동문 언론인들의 유대 강화와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전택수 부장은 "가장 보람되고 뜻깊은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지역 언론문화 창달과 모교 발전을 위한 마음을 다시 고쳐 잡아 '원광언론인상'의 명예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도종 총장은 "원광대학은 프라임사업에 이어 지난해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 선정되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양·한방 의료 정보를 탑재한 한국형 왓슨(WATSON)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사업들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해서는 원언회 동문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대섭 회장에 이은 차기 회장에는 한성천 전북도민일보 편집국장이 선임됐다. 한성천 신임 회장은 "동문 언론인들이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원언회와 모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조현범 기자 dial15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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