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2018년도 입학식이 오늘 오전 10시 문화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거행된다. 입학식은 1시간 50분가량 진행되며, 행사에는 원광학원 신명국 이사장과 김도종 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각 단과대학 학장 및 학부장과 관계자, 학부모와 재학생들이 참석해 신입생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
올해 우리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은 총 3천 653명(2월 22일 기준)이다. 총 3천 752명이 입학했던 2017학년도에 비해 올해는 약간의 인원 감소가 있었다. 또한, 수시 모집에서 약 4.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정시 모집에서는 약 3.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입학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이어 순차적으로 나상호 대학교당 교감의 설명기도, 보직자 소개, 문성룡 교무처장(전자공학과 교수)의 학사보고, 김도종 총장의 입학허가선언, 2018학년도 신입생 대표의 신입생 선서가 진행된다.
신명국 이사장은 미리 배포한 축사에서 "무술년 싱그러운 봄에 대학생활의 새로운 출발을 원광대학교와 함께 하게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학은 새로운 만남으로 설렘이 있는 곳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지식을 만나는 기쁨으로 이곳 원광대학교에서 여러분의 꿈을 키우고 상상의 나무를 무럭무럭 자라게 하길 바란다. 여러분이 키운 꿈과 상상의 나무가 여러분 자신을 발전시키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며, 새로운 세상을 이끌어 갈 정신개벽의 주역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 강조했다.
김도종 총장도 입학식 훈사를 통해 "오늘부터 원광대학교와 함께 '도전'이란 단어를 가슴속에 새기길 바란다. 또, 전공과 학과의 울타리를 넘어 여러분의 미래를 그려보라"며 신입생들을 환영했다. 동시에 김 총장은 "앞으로 꿈을 구체화시키는 과정에서 좌절의 쓴맛과 성취의 환희를 반복해서 느낄 것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런 치열함 속을 헤쳐 나가야 할 여러분들이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원광대학교 교직원들과 15만여 명의 동문들이 곁에 있을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총학생회장의 축하 인사와 장학증서 수여가 이뤄진 뒤, 참석자 전원이 교가를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식이 끝난 후에는 각 학과 인솔에 따라 신입생 수강신청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신입생들은 지난 26일에서 28일까지 사흘간 학생회관 대강당 및 각 단과대학에서 진행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무사히 마쳤다. 오리엔테이션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신입생들의 학기 초 학교생활 적응도 향상과, 부적응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오리엔테이션 기간 중에는 신입생들을 위한 통학 버스가 익산역과 익산터미널, 학교 사이를 운행하며 학생들의 교통 이용에 편의를 제공했다.

강동현 기자 kdhwguni16@wku.ac.kr

▲ 지난달 26일, 오전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신입생들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 조현범 기자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