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학연계 지역사회 창의학교 협약식'이 지난 5일 전라북도 도청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대학연계 지역사회 창의학교는 전라북도 내 재학 중인 대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전라북도의 핵심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 활성화와 지역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우리대학 김도종 총장을 포함해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 우석대학교 총장, 전주대학교 총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북도와 각 대학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지역인재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에서는 재정을 지원하고, 각 대학에서는 관광과 농·생명 등 전라북도 핵심정책과 관련된 정규과목을 개설하는 등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창의학교 협약식 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김도종 총장은 "산업혁명이 1차 산업의 종말을 가져온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경작형태를 변화시켜 인류에게 편리함을 제공했듯이, 4차 산업혁명을 이용한 농업방식 진화에 깊게 고민해야 한다. 기존의 가족 형태로는 농촌의 변화를 가져올 수 없다. 이제는 기업이 주도하는 형태의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라며 농촌의 경작 형태가 변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창농(創農)'의 개념도 제시하였다. 김 종장은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가 창업과 창직인 것처럼, 창의적 개념의 농업, '창농'이 필요한 때다. 농촌의 미래를 위해 젊은이들이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주는 역할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대학은 지난 2016년 산림조경학과 안병철 교수팀이 '익산시 옥룡천 생태문화 하천 조성'을 주제로 지역사회 창의학교에 참가해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하영 기자 hamadoung13@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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