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1학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오는 19일 18시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학생총회의 최고의사결정을 위임받은 기구인 전학대회는 ▲총학생회를 비롯한 각 학생회 회의의 활동방향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를 비롯한 각 학생기구 사업계획 및 사업보고 ▲감사소위원회의 구성 ▲학생총회에서 위임받는 사안 등을 심의·의결·감사하는 자리다.
전학대회에는 전체학생대표자(이하 대의원)로 등록된 총·부총학생회장, 총학생회 집행부 2인, 중앙운영위원회 정·부회장, 총동아리연합회 각 분과장, 각 학부·과 학생회장, 각 학부·전공·과 학(반)별 대표, 특별기구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총학생회를 비롯한 각 단과대학 및 자치기구의 사업계획서·예산계획안과 2018학년도 상반기 학생회비 분배내역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이어 교수평가 상·하위 10% 공개 촉구 결의안, 총장직선제 수용 촉구 결의안, 제49대 학생중앙감사위원장 선출 투표 등 다양한 안건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희승 총학생회장(행정언론학부 4년)은 "총장직선제 수용 촉구 결의안 같은 경우에는 대의원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일반 학우들의 관심도 필요하다"며, "이번 전학대회에서 결의안이 완성된다면, 그때부터 캠퍼스 내에서 서명 운동을 하는 등 학우들의 목소리를 모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학생회비 납부 학생 수가 16학년도에는 700명 가량, 17학년도에는 467명으로 매년 꾸준히 줄어들고 있어 이에 관한 예산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올해의 학생회비 납부율, 이에 대한 대의원들의 대처 방안 등도 이번 전학대회의 중요한 안건이다.
김정환 기자 woohyeon17@wk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