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신문> 제1342호 8면에 실린 기사 '구매 도서 불법복제 근절 요망'을 읽고 제 의견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매 학기 새로운 전공을 9학점에서 최대 15학점까지 듣는 대학생의 입장에서 전공교재비는 부담스럽습니다. 게다가 교양교재까지 구매한다면 교재비만 30만 원 가까이 소비됩니다.
  교재 한 권에 2만 원에서 비싸게는 5만 원까지 가기 때문에 학생들은 불법임을 알면서도 제본을 고려하게 됩니다. 물론 저자의 노력을 생각하면 제본은 단절돼야 하겠죠. 하지만 학생의 입장에서 교재비 부담이 어떨지도 생각해주길 바랍니다.
  학생들에게 제본이 불법임을 알고 반성하고 자각을 요하기 이전에 출판사에서 과연 옳은 가격대를 제시했는지 생각해보길 요구합니다.

강선영(경찰행정학과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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