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신규 연구활동종사자 안전 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19일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 교육으로 경영대학, 사회과학대학, 인문대학을 제외한 과학기술분야와 예술분야 전공 학생 중 연구실과 실험실을 사용하는 신규 연구활동종사자(1학년)가 수강 대상이었다. 주요 교육 내용을 살펴보면, 최정우 교수(의학과)의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질환 및 응급처치'와 권정환 연구실 안전환경 관리자(과학관 운영관리과)의 '연구실 안전법 개요'를 들 수 있다. 실제로 '연구실 안전법 개요'에서는 우리대학 연구활동 종사자의 부주의로 일어난 사고 사례를 학생들에게 제시해줌으로써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우리대학에서는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구실과 실험실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구활동종사자 안전 교육을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신규 연구활동종사자는 오프라인으로 2시간의 교육을 받을 의무가 있으며, 이후 매 학기 6시간씩 온라인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단, 유해인자나 위험기계를 사용하지 않는 학과의 경우 매 학기 3시간을 이수해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권정환 연구실 안전환경 관리자는 "신규 연구활동 종사자 안전 교육 대상자들이 여러 단과대학으로 나눠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대학은 작년부터 '대학생활과 자기혁신' 수업시간을 활용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창의공과대학(19일 이수)을 제외한 신규 연구활동종사자들로 대강당이 가득 찰 정도였다. 김민재 씨(의예과 1년)는 "신규 연구활동종사자 안전 교육을 통해 실험실 안전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자각할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강동현 기자 kdhwguni16@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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