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제1 수목원에서 식수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 조현범 기자

지난달 27일 제36회 식수제가 우리대학 자연식물원 제1수목원에서 열렸다. 식수제는 농식품융합대학 산림조경학과 교수들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는 자연환경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학생들에게 체험 문화를 형성하고,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문화 콘텐츠이다. 이번 식수제는 산림조경학과 전공 교수 및 학생 이외에도 타과 교수 및 학생회 대표가 참여하는 등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우리대학 동문에 위치한 자연식물원 입구에서 단풍나무를 심으며 시작된 이번 식수제는 이후 제1수목원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됐다. 
 학과 교수 소개와 함께 김상욱 학장(산림조경학과 교수)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상욱 학장은 "우리대학에서 오랫동안 역사를 가진 '식수제' 행사에 대한 자부심"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최은규 학회장(산림조경학과 3학년)이 축문 낭독 시간을 가져 기도문을 읽었고, 자리를 함께한 각 학과 교수님들과 학생회 인원들이 재배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모든 순서가 끝났다.
 안병철 학과장(산림조경학과 교수)은 "오랜 기간 선배들이 이뤄낸 전통 '식수제'를 후배들이 잘 계승하고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과, 준비하느라 고생한 모든 학생들에게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도종 총장은 "농업과 관련된 모든 혁명인 녹색혁명 속에서 농업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목표를 알고, 식량문제와 의식주 문제 등 이 분야에 관련된 새 산업과 기업 창업에 농식품융합대학이 선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국 '식목 행사'에서 유래된 식목일은 나무를 아끼고 잘 가꾸도록 권장하기 위하여 제정된 날이다. 이를 기념해 전국에서 나무를 심고, 가꾸는 등 많은 행사가 열린다. 그중 우리대학에서도 해마다 열리는 '식수제'라는 행사가 있다.
 임지환 수습기자 vaqreg@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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