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렜던 새 학기도 잠시, 3월의 마지막 주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마냥 즐거울 줄 알았던 개강도 교수님들께서 아낌없이 주시는 밤샘 과제, 그리고 풀강으로 꽉꽉 찬 수업으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쳐갑니다. 이렇게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와중에 더 골머리를 앓게 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사물함'입니다.
 학기가 시작되면 학생들은 사물함을 새로 배정받게 됩니다. 하지만 사물함이 부족해 사물함을 배정받지 못한 학생도 있죠. 어떤 학생은 사물함 신청기간을 놓쳤다고 합니다. 이런 학생들은 무거운 전공서적을 직접 가지고 다녀야 한다고 불편함을 호소합니다. 사물함 문제는 매학기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매번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는데 왜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걸까요. 대학 당국과 학생회의 발 빠른 대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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