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호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우리는 한반도기를 달고 함께 입장했습니다. 평창에 가서 본 사람들이나 생중계로 본 사람들은 그 벅참을 기억할 겁니다.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함께 올림픽경기에 출전하고 '2018 남북 평화 협력 기원 평양 공연-봄이 온다'로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북한에서 공연했습니다.
  역사상 많은 분단국이 존재해 왔지만 현재 유일한 분단국가는 우리뿐입니다. 통일이 된다면 우리가 감수해야 할 것도 많지만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이 더욱 많습니다. 우선 휴전상태인 대한민국은 매년 약 40조 원, 북한은 약 1조 원을 국방비에 사용합니다. 통일이 된다면 국방비에 쓰이는 예산이 줄어들어 경제발전이나 복지에 더 많은 예산을 쓸 수 있습니다. 또한, 북한은 수많은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노동력과 지하자원 그리고 남한의 기술과 자본이 합쳐진다면 세계 7위의 경제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경제 성장과 한 민족이라는 뿌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평화통일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문화적, 이념적 차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서로의 득과 실을 따지기에는 너무도 오랜 시간 분단돼 왔습니다. 한민족으로서 통일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주영(행정언론학부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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