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밀양시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전국봄철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대학은 예선 및 준결승에서 세한대, 경남과학기술대, 백석대를 제치고 3연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30일 결승전에서 경희대를 만나 3 대 2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배드민턴부 최정 감독은 "결승전에서 3 대 2로 패해 아쉽다. 복식 부문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남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동욱 배드민턴 주장(체육교육과 4년)은 "5월 말에 있을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는 더 노력해서 후회 없는 경기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경북 울진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전국 춘계 럭비리그전에서 럭비부가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학부에서는 총 8팀이 출전했다. 경기방식은 A조(단국대학교, 연세대학교,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와 B조(한국해양대학교, 원광대학교, 서울대학교, 부산대학교)로 각각 나눠 리그전을 통해 각 조의 우승팀을 선발했다. A조는 연세대가, B조에서는 우리대학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우리대학은 한국해양대학교를 67 대 21로 눌러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김민석 럭비부 주장(스포츠과학부 3년)은 "이번 시합 때 우리 선수 중 부상자가 많았지만, 감독님의 지시에 따라 합심해서 경기에 임한 게 우승으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충북 보은 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 제19회 전국 남·여종별 세팍타크로대회에서 세팍타크로부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더블, 레구, 쿼드이벤트 종목별로 남·여 각각 초, 중, 고, 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됐다. 풀리그식 경기를 펼친 우리대학은 대구과학대를 세트스코어 2:1로 이기고, 경희대와 동신대도 각각 세트스코어 2:1, 2:1 승리한 후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목원대와의 결승전에서 2:0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팍타크로부 서해운 감독은 "주장 선수가 부상을 당해서 100% 전력을 다하진 못했지만,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며 "올해 10월에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더 좋은 성과가 있도록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승리 기자 anstmdfl97@wku.ac.kr
 홍건호 기자 hong7366@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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