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북 최고의 사립대학에서 전국명문 사립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원광대학교의 개교 6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우리대학이 그동안 10만여 명의 동문을 배출해내며 대학 내·외에 건전한 비판과 젊은 대안 제시를 통해 바람직한 대학 문화 창조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여 온데 대해 이 기회를 빌려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

 사람나이 60세를 비유하는 말로 이순(耳順)이란 말이 있다. 이는 소리가 귀로 들어와 마음과 통하기 때문에 거슬리는 바가 없고, 아는 것이 지극한 경지에 이르렀기 때문에 생각하지 않아도 말을 듣기만 하면 곧 그 이치를 깨달아 이해한다는 뜻이다.

 이제 이순(耳順)경지에 들어선 우리대학은 우리 익산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양성에 있어 지대한 기여를 해왔으며 앞으로도 우리 원광인들의 젊은 패기와 60년의 경륜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새롭게 맞이하는 시대는 각 지역이 균형·성장하는 시대여야 한다. 이에 전북 지역의 중요한 축으로서의 우리대학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해지고 있다.

 나는 자랑스런 원광대학교의 동문으로서 우리대학이 최근 교육인적자원부 교육개혁평가 7년간 우수대학으로 선정되고, 특성화 평가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의 선전에 기쁨을 감출 수 없다.

 앞으로도 전북지역과 국가를 위해 더욱 더 발전하는 우리대학의 모습을 보여주시길 기대하며, 필자 또한 우리대학이 고급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다.

 따사로운 햇볕이 벌써 여름의 기운을 느끼게 한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라는 우리대학 교정에서 젊음의 열정을 맘껏 펼치며 미래도 열심히 준비하는 학생 여러분의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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