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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각에서 만난 사람] 기회는 준비된 자만의 것이다취업동아리 지원, 27개 동아리 250여 명 참여… 취업 프로그램 활용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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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2  18: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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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2월 11일(월) 제1337호

 우리대학 대학일자리센터가 기획한 일본기업탐방 프로그램에 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면접을 거쳐 일본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원대신문>은 대학일자리센터가 추진하는 프로그램과 일본기업탐방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과정을 알아보고자 최재규 대학일자리센터처장(복지보건학부 교수)과 일본기업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3명의 학생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일본기업탐방은 우리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한 해외취업 프로그램입니다. 따라서 대학일자리센터에서는 학생들이 취업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것이 이와 같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우리대학 학생들도 국내기업 취업에만 머물지 말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세계로 눈을 돌려 해외 취업에 도전해볼 것을 주문해봅니다.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진행 중인 사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대학일자리센터에서는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와 취업 성공을 위해 재학생들과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선 정부지원청년고용대책 사업과 청년고용정책홍보 사업, 대학취업지원 프로그램, 진로지도 프로그램, 취업 지원 인프라 구축 활성화 등 크게 다섯 가지 사업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청년취업 인턴제, 청년취업아카데미, 강소기업 탐방 등이 있습니다.

 대학일자리센터에서는 청년취업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 청년들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싣고 있습니다. 현재 청년취업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낸 성과에 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인력개발처 소속으로, 2016년 3월에 개소해서 현재까지 2년여 동안 우리대학 학생들은 물론 도내 청년들의 진로와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선 고등학교에는 전문 취업지원관이 없는 관계로 인력개발처 대학일자리센터에서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을 대상으로 정책홍보, 1:1 컨설팅, 취업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업 동아리에 대한 지원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취업 동아리의 성과와 현황이 궁금합니다.

 현재 우리대학 내 27개 동아리의 250여 명이 취업 동아리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취업을 목적으로 자격증과 공무원시험 대비, 해외 취업, 공모전, 전공 등 각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취업 동아리는 매년 3월 초에 신청서를 제출받아 선발합니다. 거기서 우수 동아리를 선발해 1년 단위로 경진대회 성적과 취업 활동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적극적으로 사유하는 대학생들이 되길 주문해봅니다. 아프리카 대평원의 동물들처럼 말입니다. 동물원의 동물들은 주변에서 살펴주고 챙겨주기 때문에 편안하기는 이를 데 없지만, 도전의식과 창의력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대평원 생태계의 동물들은 생존을 위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죠. 우리대학 학생들도 자신이 대평원 생태계의 환경에 처해있다고 생각한다면, 나름의 생존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입니다. 끊임없이 자기의 잠재역량을 개발해 급변하는 환경에도 잘 대응해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또한, 학생들이 배움의 과정에서 실패와 좌절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실패의 경험들은 학생들 여러분들이 두려워하는 것과 달리 오히려 우리 삶에 매우 큰 자신감이 되어 돌아올 수 있습니다. 이는 사회에 진출할 때 단단한 기반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옛말에, 젊어서 고생은 돈을 주고라도 해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많은 일을 경험할수록 그것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 되어 앞으로의 생활에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일본기업탐방 인터뷰 - 박희상(일어교육과 4년), 이주희(일어교육과 4년), 박혜리(경영학부 3년)

"너네 아니어도 일할 데 많아"

   
▲ 왼쪽부터 박희상, 박혜리, 이주희 씨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추진한 '2017년 일본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통해서 일본 기업 취업에 성공했다고 들었습니다.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박희상 : 우선 일본기업탐방이라는 좋은 기회를 주신 대학일자리센터에 감사드립니다. 전부터 막연하게 일본 취업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취업을 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
 이주희 : 일본기업 취업을 목표로 준비를 하던 중에 학교에서 진행하는 일본기업탐방 프로그램에 운 좋게 합격을 했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기업 취업까지 이어지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박혜리 : (취업은 안 됐지만) 한국에서는 일본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해 보니 일본기업들의 취업문이 많이 열려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외국인을 위해 일본어 교육을 별도로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
 일본기업탐방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박희상 : 서울에서 열린 모 해외취업박람회에 개인적으로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혼자서 준비하다 보니 정보도 많이 부족하고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대학에서 추진한 일본기업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좀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같은 과 후배들과 팀을 이뤄 지원하게 됐습니다.
 이주희 : 일본기업 취업을 고민하고 있던 중 이번 프로그램을 알게 됐습니다. 자세히 알아보니, 일문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쓰는 법, 모의 면접 실시와 같이 여러 가지를 지원해주는 것을 알고 취업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했습니다.
 박혜리 : 전부터 해외 취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봉황BBS에서 일본기업탐방 글을 발견했는데, 일본어를 전혀 공부하지 않은 상태여서 처음에는 지원을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 취업 지원 상담을 받게 됐고, 일본어를 잘하지 못해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상담원 선생님의 설명에 바로 지원하게 됐습니다.
 일본기업 취업에 관심이 있는 재학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박희상 : 일단 해외 취업을 하려고 하면 그 나라 언어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기업이 '너네 아니어도 일할 사람 많아'라고 하는데 반해, 일본 취업 준비생들은 '너네 아니어도 일할 데 많아'라고 생각합니다. 즉, 일본은 '능력을 갖춘 사람보다 잠재력 있는 사람을 뽑아서 회사가 키워낸다'는 마인드를 갖고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일본어 자격증보다는 일본어 회화를 잘하면 크게 플러스가 됩니다. 덧붙여 취업하고자 하는 회사에 대한 면접을 미리미리 준비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이주희 : 저는 해주고 싶은 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해외 취업을 원하는 학우들이 학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혼자서 해외취업박람회를 찾아다녔는데, 교통비와 자소서 첨삭비 등 많은 돈이 들었습니다.
 우리대학에는 취업 사진 프로그램,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이력서 쓰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모르는 후배들이 많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두 번째는 일본기업에 대한 설명입니다. 일본에 갔을 때 입사 채용 담당자가 한국기업들은 다들 만들어진 인재, 즉 'made'를 원하는데, 일본은 그 열정과 의지를 가진 잠재력 있는 인재, 'making'을 바란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만약 일본기업에 취업을 희망한다면 일본어만큼은 정말 완벽하게 공부를 해두고, 그 능력을 면접이나 자기소개서에 어필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박혜리 : 해외 취업을 관심만으로 끝내지 말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서 실천으로 옮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고, 기회는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언젠가 올 기회를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기 자신을 준비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문승리 기자 anstmdfl97@wku.ac.kr
  정명선 기자 sjfkd191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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