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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야구부의 화려한 성적의 비결은?손 감독 "즐겁게 열심히, 우리대학 야구부의 캐치프레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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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8  17: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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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우승, 2006년 회장기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전 우승, 2016년 제71회 전국대학야구대회 준결승 진출, 2017년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우승 등… 우리대학 야구부의 성적이다. 이처럼 화려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냐고 손 감독에게 질문했다. 손 감독은 환한 미소를 띄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선수들이 그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따라와줘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즐겁지 않으면 운동도 재미가 없고, 재미가 없으면 열심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손 감독은 "즐겁게 그리고 열심히 하는 분위기에 담겨있는 의미는, 우리대학 야구부의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이고 항상 이 말을 선수들에게 강조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맞는 말이다. 모든 일을 즐겁게 해야 결과도 좋다. 프로야구팀들도 연패 이후에는 팀 분위기가 침체되기 쉽다. 하지만 연패의 늪에 빠진 팀들은 그 암울한 분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한다. 즉, 손 감독은 '즐겁게 열심히'가 우승의 원동력이고 이로 인해 우리대학 야구부가 꾸준히 대학야구 강자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우리대학 야구부 전체주장 남재율 씨(사회체육학과 4년), 3학년 주장 오윤교 씨(체육교육과 3년), 2학년 주장 백종수 씨(스포츠과학부 2년), 1학년 주장 이상혁 씨(스포츠과학부 1년)를 대상으로 야구부 분위기에 대해 질문했다. 그들은 "감독님도 그렇고 코치님도 그렇고 다른학교와 다르게 아버지처럼 편하게 해주신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실수를 나무라지 않고 웃어넘겨 주신다", "고등학교 땐 강압적이었던 반면에 우리대학은 화기애애하다"고 말했다. 손 감독도 "규율이 강하지 않고 자유롭다"고 말했다.
 학교 운동부나 운동선수들을 향한 지도자의 폭력, 그리고 선수 간의 폭력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는 여전히 근절되지 못한 채, 해당 당사자와 관계자들은 물론, 우리나라 사회에서 체육인에 대한 인식 자체를 멍들게 한다. 아직도 우리나라 체육과 교육의 현장을 선진화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스포츠에 접목된 학원가와 클럽, 그리고 일반인 체육활동 등에서 지도자와 선수, 선수와 선수 간 폭력의 역사는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일도 아니고, 근래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도 아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원초적인 폭력성이 더해져 고대의 전투 행위가 승화·발전된 과정의 결과물이 스포츠다. 폭력성과 과도한 위계는 스포츠 현장 곳곳에 잠재하고 있는 어두운 요소지만, 우리나라 운동부 폭력과 과도한 위계질서는 그 정도가 너무 광범위하며 동시에 심화되어 있다. 너무 오랫동안 발전되지 못한 채 기나긴 시간을 이어져 내려온 셈이다.
 우리대학 야구부 선수들은 입을 모아 야구부 분위기에 만족했다. '분위기가 좋은 야구부'였다. 사람은 누구나 딱딱하고 어색한 가시방석을 싫어한다. 우리대학 야구부 전체적인 분위기가 편하고 화기애애하다 보니 성적도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해석했다. 손 감독은 "다른대학 야구부가 우리대학 야구부를 보면 항상 이기나 지나 분위기가 좋다고 한다. 정말 열심히 하는 대학이 우리대학 야구부에 지면 '화가 난다'고 표현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홍건호 기자 hong7366@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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