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예술디자인대학 패션디자인산업학과 학생들이 지난 6일 '2018년 한지 코스튬플레이 경진대회'에서 금상, 은상, 동상 및 특선을 수상했다.
 우선 금상은 2학년 이형섭-홍정민 씨가 수상했으며, 은상은 3학년 손현규 씨, 2학년 박문경 씨는 각각 차지했다. 이어, 2인 1조를 이룬 3학년 서재유-김지현, 김창원-오기택, 박다음-정수빈 팀과 2학년 김민우-도현진, 서승은-김민정 팀이 동상을 차지했고, 3학년 임채승-한도훈 팀, 2학년 문혜린-서현진, 유진경-이영 팀, 우창연, 상진규 씨는 각각 팀과 개인별로 나눠 참가해 특선을 수상했다.
 지난 6일 진행된 '2018년 한지 코스튬플레이 경진대회'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전주 한지문화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우리나라 전통 한지를 이용한 수준 높은 의상 작품들을 소개해 전국의 우수공예인을 발굴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는 패션쇼다.
 패션디자인산업학과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은 퓨전판타지 드라마 '하백의 신부'를 주제로 했다. '하백의 신부'는 채널 tvN에서 방영한 드라마이다. 학생들은 그 속에 나타난 동양과 한국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의상을 재현해 캐릭터들의 전신착장의상을 출품했으며, 출품되어 선보인 의상 형태의 재현도와 디테일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는 평이다.
 금상을 수상한 이형섭 씨는 "작품 제작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를 제안해주신 최정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같이 준비한 선배님들과 동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전주 한지문화축제'는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문화와 공예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매년 5월에 열리고 있다. 올해로 제21회를 맞은 '전주 한지문화축제는' 1997년부터 이어져온 전통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지환 수습기자 vaqreg@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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