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교육원 사회봉사과가 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이하 대사협)의 '2018년 하계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돼 화제다.
 이에 따라 우리대학은 '아프리카 케냐 해외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총 4천 300만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하계방학 기간에 케냐 루이루 지역(9일)에서 감염 예방 캠페인 등 의료봉사와 보건위생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봉사단은 의과대학 최운정 부학장을 단장으로 총 21명이 구성됐으며, 의료봉사를 기본으로 다양한 전공연계 봉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김도종 총장은 "사회 약자에게 헌신하고, 글로벌 시대에 저개발국가에서 제생의세 정신을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다"며, "봉사단원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최운정 교수는 "케냐 국립병원과 공동 협진으로 우리대학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수함으로써, 현지인들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봉사에 참여하는 예비 의료인들이 봉사의 책임과 의무를 알고, 중요한 배움의 기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사협은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활성화를 위해 매년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은 방학 기간 중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에서 2~3주씩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대사협은 총 711개 프로그램과 2만여 명의 봉사단원을 해외로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범 기자 dial15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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