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보완의학대학원 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가 '중소가축 활용 동물농장 모델 시범사업' 컨설팅과 동물교감교육 프로그램 진행 사업을 맡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하는 '중소가축 활용 동물농장 모델 시범사업'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학교꼬꼬·학교멍멍·학교깡총·학교음메'라는 예명으로도 불린다. 이번 사업은 학교 안에서 초등학생들이 강아지와 닭, 토끼, 염소 등 친숙한 동물을 키우며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를 통해 바른 인성을 키우는 것에 취지를 두고 있다.
 올해 사업은 동물매개심리상담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대학 대학원생들이 동물 역할극, 동물 집 꾸미기, 돌보기와 먹이 주기, 감정 나누기, 동물학교 입학식 등의 수업을, 김제지역 초등학교와 광주지역 특수학교에서 15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동물매개치료학 전공주임인 김옥진 교수(생명환경학부)는 "이번 교육을 진행함으로서 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 대학원생들이 동물매개심리상담사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초등학생들에게 생명존중과 인성 향상, 사회성 향상 등 긍정적이고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동물교감 교육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동물을 활용한 상호교감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현범 기자 dial15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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