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공해 지역주민의 문화 수요 충족 및 자생적 인문 활동 확산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중앙도서관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내 마음에 향기를 담다'를 주제로 '마음으로 스며드는 茶향', '내 안에 있는 네 가지 마음' 등의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최북단 녹차 밭이 있는 익산시 웅포산림문화체험관을 방문해 차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탐방 및 체험 시간을 가진다.
 중앙도서관장 김정현 교수(철학과)는 "현대인이 공감하고 친숙한 주제인 '차' 문화를 주제로 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감 인문학'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작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주제는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인문학을 만나다'였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문학과 지역 문화, 책과 길, 저자와 독자가 만나는 등 도서관과 지역주민의 만남을 주선하고, 지역주민에게 인문학을 소개하는 등 인문학적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했다는 평이다. 올해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공유의 장을 꾸릴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kdhwguni16@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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