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거점형 창업선도대학으로서 우리대학이 진행하고 있는 '1학과 1기업 창업' 프로그램에 대한 특별기획을 연속 게재한다. 1학과 1기업 창업 특성화 프로그램의 단계별 진행 과정에 대한 설명과 추진 현황을, 사업에 참여·선정된 팀들의 진행 상황을 알아보고자 한다. 창업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증진과 진행 중인 팀별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를 통하여, 대학 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편집자

 
 감성독켓(Mood Dog Cat)은 반려동물 시장의 급증과 감성스타그램, 감성술집, 감성맛집 등 감성에 주목하는 시대에 '반려동물과 함께 감성을 즐기자' 라는 창업 슬로건을 내걸고 출발한 팀이다.
 팀원은 총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팀장인 김여원 씨(애완동물학과 4년)는 동물매개치료 동아리 '뉴퍼피드림'회장(2016)을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 실행과 제품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이어 팀원 김명하 씨(생명환경학부 3년)는 현재 학생유기동물보호단체'STA(Save The Animal)' 대표(2013년 4월~ )를 맡고 있으며, 창업 아이템에 접목시킬 유기동물보호 홍보 콘텐츠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문소하 씨(생명환경학부 3년)는 동물매개치료 사무국에 근무하면서 임상활동 물품 제작과 소비자와 소통을 담당하고 있다. 이소희 씨(생명환경학부 3년)는 굿즈 제작과 판매 및 판매 아이디어를 당당이다. 특히 팀원 모두 맞춤제작에 필수인 포토샵, 일러스트가 가능하며, 굿즈 판매 경험이 강점이다. 또한 팀원 모두 애완동식물학과, 동물매개치료전공으로 동물에 대한 전문성과 관심도가 매우 높아 '반려동물인'이라는 소비자를 공략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감성독켓 팀이 반려동물을 창업아이템으로 개발하게 된 동기는 무엇보다 팀원들이'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반려동물 시장의 급증에 따라 요즘 트렌드인 '감성'을 접목시켜 동물과 반려동물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감성독켓 팀이 개발한 제품은 'for you me box'다. 이 박스 안에는 총 세 종류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반려동물을 위한 'for you'에는 감성굿즈(반려동물을 위한 간식, 맞춤 사진, 명함, 시즌별 날씨에 대비한 상품)가 구성되어 있으며, 'for me'에는 사람을 위한 취향저격 컬러링 북 등의 상품이 'for you&me'에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상품이 들어있다. 감성독켓 창업팀은 제품의 차별성은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뿐만이 아닌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까지 포함 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의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는 5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알려져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반려동물은 키우는 가구가 1천만 가구에 다다르면서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가 2015년에는 1조 8천억 원이었으나 향후 2020년에는 5조 8천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감성독켓 창업 팀은 '이러한 감성마케팅이 반려동물 산업시장에도 필요하다'라는 생각에 따라 바쁜 현대인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비교적 짧은 수명의 반려동물들과의 추억 만들기와 힐링이 가능한 창업 아이템 'for you me'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감성독켓 팀의 목표는 크게 네 가지이다. 첫째, 중 장년층, 딩크족(아이가 없는 부부) 등에서부터 장년층, 노년층까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데 있어서 힐링적 요소를 제공하는 것이다. 둘째, 기존 애완견 간식박스에 감성적인 요소를 추가시켜 사람과 동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종합선물 세트'를 제작하여 소비시장을 공략하고자 한다. 셋째, 동물과 관련된 전공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전공을 살려 아이템을 개발하고 창업 밑바탕을 마련하고자 한다. 넷째, 판매 수익의 5%를 유기동물단체에 기부하는 등 유기동물 보호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감성독켓 팀원들은 "우리대학의 '1학과 1기업 창업프로그램'의 지원을 통해 창업에 대한 전문지식을 확보하고, 시제품 제작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수(귀금속보석공예과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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