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서포터즈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는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주최하는 인공임신중절(낙태)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이 올바른 성 인식을 갖게 도와주고 인공임신중절 예방을 위해 구성됐습니다. 올해는 전국에서 25팀이 대학 캠퍼스와 지역사회, SNS를 기반으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베플'팀은 선발된 전국 25개 팀 중 유일한 전북지역 서포터즈입니다. 주 구성원은 사회과학대학 복지보건학부 학생들로 팀장 김정연(4학년)을 필두로 김혜림(4학년), 김지원(4학년), 김지현(4학년), 김지은(3학년), 유영우(2학년)까지 총 6명입니다. 
 굉장히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활동들이 있었나요?
 저희는 지난 2018년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하기 위해 피임 실천과 계획임신을 독려하는 등 인공임신중절 감소 및 생명존중 사회 분위기 확산에 힘쓰고 있습니다.
 교내 캠페인뿐만 아니라 전주, 익산, 보령 등 전라북도 주변 지역까지 활동영역을 넓혀 인공임신중절 예방 서명운동과 임산부 체험, 생명 서약서 작성, 성 지식 알림, 다양한 퀴즈 이벤트 등을 펼치고 있어요. 한편으로는 접근성이 용이한 SNS 이벤트도 꾸준히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7월 21일에는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보령 머드축제에서 성관계 시 피임 실천 빈도 조사, '더블 더치'를 실천하자는 내용을 홍보했고요, 지난 1일에는 '모유 수유의 날'을 맞아 익산시 보건소와 연계해 영등동 롯데마트 앞에서 <출산 후 월경은 언제부터?, 출산 후 피임방법>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출산 한 여성이 알아야 할 성 지식에 대한 내용을 알려주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현재까지 약 20번 정도의 활동을 진행했네요.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으신가요?
 가장 최근에 진행했던 <생명사랑나무, 콘돔 사용방법> 캠페인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캠페인은 지난 11일 전주 가맥축제에 직접 찾아가 진행했는데요. <생명사랑나무와 콘돔 사용방법> 캠페인은 참여자들에게 올바른 콘돔 사용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원치 않는 임신을 방지 및 인공임신중절 예방'을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이었습니다. 이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분들이 성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신다고 말씀하셨지만, 많은 분들이 콘돔에 유통기한이 있다는 것을 모르셨다며 놀랐다는 반응을 해주셨어요. 또, 대부분의 참여자분들이 콘돔 사용방법에 대하여 흥미로워하셨던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궁금합니다.
 익산시에 위치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성교육을 계획하고 있고, 11월 말까지 제주도, 전라남도에 있는 다른 팀들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대학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 있고요. 한편으로는 SNS, 온라인 부분에서도 활동하고 있는데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개선해가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인공임신중절, 즉 낙태에 대해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을 알고 계시죠? 불법적인 인공임신중절이 청소년 및 대학생에게서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이것에 대해서 잘잘못을 따지자는 것이 아니라, '남녀가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올바른 피임방법을 통해 안정된 성생활을 함으로써 인공임신중절을 예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꾸준하게 진행될 교내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현범 기자 dial15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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