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지난 6월 20일 교육부는 전국 일반대학 187개교 중 120개 대학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했다. 이번 자율개선대학 선정은 대학 구조개혁 2주기 평가로 최근 3년간 '교육 여건 및 대학운영 건전성'과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교육성과' 등 대학이 갖춰야 할 기본요소와 관련된 정량지표와 정성지표 결과를 합산해 평가했다.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대학들은 자율적인 정원감축과 더불어 2019년부터 3년 동안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재정지원을 받는다. 나머지 하위 대학은 대학의 지속 가능성을 놓고 정원감축 등 2단계 평가를 받게 된다.
우리대학은 지난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 A등급에 이어 2018 자율개선대학 선정됨에 따라 '2011년 9.5학치' 후유증을 완전히 떨쳐내고 우리대학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끌어올렸다. 특히, 최근까지 5년 연속 창업선도대학, LINC+사업, 인문한국플러스(HK+) 해외지역 분야 대형사업, 프라임사업 대형유형 선정 등 굵직한 정부재정지원사업을 잇따라 따내며 아시아 중심대학으로서 기반을 닦아가고 있다는 평이다.
김도종 총장은 "구성원 모두가 하나 되어 합심한 결과 큰 성과를 이루게 됐다. 정원감축은 대학재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이번 자율개선대학 선정은 대학 위상 및 대학재정적 측면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시대 흐름에 맞는 산업 단지형 캠퍼스를 만들어 진정한 아시아 중심대학을 향해 정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덧붙여 "오늘의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곧 다가올 대학혁신지원사업(PILOT)준비에 전념해 빛나는 결과를 계속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조현범 기자 dial159@wk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