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부터 10일까지, 우리대학 식생활교육기관이 주관한 '교사 특수 분야 직무연수'가 숭산기념관에서 초·중등교사(40명)를 대상으로 '글로벌 시대의 식생활' 주제로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생활교육 국민네트워크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직무연수 과정은 사범대학과 공자학원,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연계해 진행했다. 또한 현직 교사의 생생한 식생활 교육 경험이 교육 과정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시대의 식생활' 교육 과정은 식생활교육 강의와 식생활 체험으로 구성됐다. 
 식생활교육 강의의 주요내용은 식생활교육 지원법과 중국 교수가 바라본 중국 식생활과 한국 식생활 비교 등의 주제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현직 교사의 다문화 학생 식생활 지도 사례, 학교 현장의 글로벌·다문화 식생활 적용 방안 모색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연수단은 식생활 체험은 농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전주 우리밀체험관의 제분소를 견학하고, 우리밀 케이크 만들기, 전통문화원에서 한복 입기 및 전통 예절 익히기 등의 실습도 함께 병행했다.
 식생활교육기관 대표 박은숙 교수(가정교육과)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참된 교육자를 만나는 기쁨이 크다"며, "이번 연수가 세계인이 바라보는 한국의 식생활을 이해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기르며,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식생활 교육 역량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현범 기자 dial15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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