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경영대학 경영학부에서 주관한 '좋은 일자리 창출 협약식'이 경영신관 캡스톤 디자인실에서 열렸다. '봉황 꿈 멘토링'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우리대학을 졸업하고 현업에 몸을 담고 있는 선배들과 경영학부 재학생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였다. 또한 취업 또는 창업에 대한 궁금증을 선배 동문들과의 교류와 진로상담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자동차부품회사인 '(주)도양'과 손해보험회사인 현대해상 전속 법인 '(주)하이파챔프'가 대상 업체로 선정돼, (주)도양 김기웅 대표와 (주)하이파챔프 최광철 대표가 참석했다.
 '좋은 일자리 창출 협약식'에서 (주)도양 김기웅 대표는 "6년 전 학교를 다니면서 선배들에게 받았던 '멘토링'을 베풀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한다"며, "후배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하이파챔프 최광철 대표는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시작도 못해보고 좌절하는 후배들에게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후 참석한 기업 대표들과 이동녕 경영학부장이 산학 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협약서를 교환함으로써 '좋은 일자리 창출 협약식'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경영학부는 올해 12월까지 취업확정인원 5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생산·인사·재무·마케팅 등 전공별로 기업을 확장해 취업확정인원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경영학부는 봉황 BBS 공지사항을 통해 선발기준에 적합한 인재를 모집하고,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영학 전공자 및 경영학 복수전공자 중 졸업(예정)자가 올 연말까지 취업대상자로 선발될 예정이며, 3학년 이하의 학생들도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관련 업체들로부터 멘토링 지원 및 향후 우선취업의 기회도 제공된다.
 박성태 교수는 "경영학부는 지난 2012년부터 취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봉황 꿈 멘토링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스펙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선배의 도움을 받아 배울 수 있는 일자리인 '인큐베이터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취지에 맞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전했다.

  임지환 기자 vaqreg@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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