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내에서는 여러 사람이 모여 생활을 하게 됩니다. 여러 사람이 모인 공간인 만큼 크고 작은 마찰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중 민감한 문제는 '샤워장 스마트폰 사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샤워장에서 스마트폰을 거치하고 음악을 듣는 분들이 종종 보입니다. 본인이야 '음악을 듣는다' 뿐이지만, 옆에서 씻는 사람도 과연 그렇게 생각할까요? 요즘은 '탈의실 몰카'와 같은 문제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대학 또한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층에 사는 사생이라도 처음 보는 얼굴들이 부지기수인데, 켜지지 않았다 하더라도 카메라 앞에 몸을 노출하는 건 결코 유쾌한 일이 아닙니다. 이런 불안감을 방지하기 위해, 근본적으로 스마트폰을 반입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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