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유아교육제가 지난달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범대학 유아교육과 강의실과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범대학 유아교육과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유아교육과 졸업 작품 발표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학생들의 시선을 끌었다.
 유아교육제는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직접 교구와 교재를 제작하고 유아를 교육하는데 필요한 교육법들을 몸소 체험하며, 미래에 가질 직업인 유치원 교사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게 하는 유아교육과만의 전통 있는 행사이다.
 유아교육제는 첫날 오픈식이 끝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유아교육과 강의실에서 졸업 및 과제 작품과 교구를 판매·전시회를 열었다. 특히 학생회관 대강당에서는 인형극(마음씨 좋은 오누이), 율동(만화주제가), 노래극(별난 재주 삼 남매), 율동(부채춤, 태권도 퍼포먼스), 동극(마왕을 물리친 재봉사) 공연이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2시 30분에 각각 진행됐으며 유아교육제 기간 동안 총 5회 열렸다.
 유아교육과 학회장 지은우 씨(유아교육과 3년)는 "몇 달 전부터 유아교육제를 준비하며 매일이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얻을 수 있었다"며, "이렇게 큰 행사를 아무 탈 없이 마무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유아교육제는 훗날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능력을 갖추게 해주는 행사임과 동시에 유아교육과를 널리 알릴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유아교육제가 가지는 의미를 강조했다.
 김영실 교수(유아교육과)는 격려사를 통해 "유아교육제가 열리는 동안 전라북도 여러 지역에서 오시는 유아교사 및 유아들을 만나는 경험은 일종의 보람된 교육실습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의 중요성을 밝혔다.
 유아교육제는 참가한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해줬으며, 미래 유치원 교사가 될 유아교육과 학생들에게는 미래를 위한 밑바탕이 됐다는 평이다. 한편, 유아교육과는 이번 유아교육제 외에도 어린이날 행사와 유아교육과 뮤지컬&합창 동아리 '창랑'의 작은 음악회 등 매년 다양한 행사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 유아교육제에 참가하는 아이들 사진 : 임지환 기자

                                              박재완 수습기자 bhbhyyy123@wku.ac.kr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