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한약 관련 선진기관 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천연물CSI특성화사업단(단장 이영미)이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글로벌 챌린지 활동 계획서 공모를 거쳐 서류 및 대면평가를 통과한 지정형과 자유형 10개 팀 30명을 선발해 총 6개국(일본, 대만, 마카오, 필리핀, 베트남, 미국)에서 하계방학 기간 동안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지정형 선발팀 중 아시아와 태평양 전역에 걸친 기구를 대표하는 필리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사에 방문한 한약학과 학생들은 2개월 동안 현장 전문가 지도로 국제기구의 역할과 업무에 대해 이해하고, 인턴으로서 자신의 역량을 키웠다.
 이 밖에도 일본의 한약 및 양약 교육을 파악할 수 있는 교육기관인 요코하마 약과대학과 소죠대학 약학부에서 다양한 실험실 체험을 통해 한약의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일본 내 한방종합병원, 한방제약회사, 한방 조제 약국 견학으로 일본 한약의 위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만 NCKY의 하계프로그램에 참여해 중약, 압점 침술, 조각 등 중국 의약학에 대한 실습을 진행하고, 제약회사의 연구개발 시설을 찾아 중국 의약학을 체험했다.
 한편, 자유형 선발팀은 베트남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FITO 박물관, 전통의원, 약재시장에서 활동했으며, 미국에서는 USC, UCLA 등 우수 대학과 선진 의료 연구소를 방문하고 세계적인 식품 및 과학 심포지엄에 참가했다.

  김나영 기자 piny676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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