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미래를 바꿀 로봇

 로봇이란, 외부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해 자율적으로 동작하는 기계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로봇은 빠짐없이 언급되는 기술이다. 여러 종류의 로봇은 로봇 체험 부스 입구 책상에 전시됐으며, 부스에서는 리모컨을 통해 로봇을 조작해 물건을 옮길 수 있는 체험 장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발전한 기술과 로봇을 직접 마주하면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해 한 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골인~! 공이 아닌 드론으로 즐기는 축구
 
 ICT 융합교육원이 함께 제작한 드론 축구 경기장은 드론을 보호하는 역할의 구 안에 담긴 드론이 일정 높이의 구멍을 통과할 수 있도록 조종하는 코너다. 부스 담당자를 통해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간단한 기기 조작법을 익힌 후, 총 두 번 드론 축구를 체험할 수 있었다. 실패한 학생에게도 체험 부스 도장은 지급됐으며, 두 번째 날에는 일반 드론으로 드론 축구 부스를 운영했다.
 
 
 드론, 어디까지 날려봤니?
 
 드론축구보다는 조금 더 쉬운 드론 게임이 옆자리에 마련됐다. 과자와 VIP 체험권 등 상품의 이름이 적힌 게임판 위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면 해당 경품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드론 조종기의 왼쪽 스틱을 서서히 올려 드론을 위로 띄우고, 오른쪽 스틱으로 방향을 조절한다. 좁은 공간에서 드론을 움직이기란 쉽지 않았지만, 조종기를 이리저리 잘 조종해 지정된 위치에 드론을 착륙시키면 얻을 수 있는 솔깃한 상품들로 학생들의 높은 인기를 보였다.
 
 
 내가 원하는 것 직접 만들기
 
 VR 체험 부스 옆에는 3D 프린터와 그것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준비됐다.
 3D 프린팅이란 종이와 같은 얇은 층을 여려 겹을 쌓아 올려 입체물을 만드는 것이다. 설계와 출력을 통해 창작 욕구를 실현하고,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부스에서는 3D 프린팅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루는 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눈과 귀를 사로잡는 가상체험(VR)
 
 VR(Virtual Reality)은 가상의 공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생동감과 현실감으로 많은 학생이 다녀갔다. 부스는 VR 안경을 쓰고 손에 기기를 들어 VR게임을 체험하는 체험부스와, 학생들이 직접 VR 기기를 만들고 사용할 수 있는 제작부스로 나뉘었으나, 두 부스 중 하나만 체험해도 VR 도장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VR 게임은 양 손에 기기를 쥐고, 왼손의 기기로는 안경을 통해 보이는 빨간색 상자를, 오른손 기기로는 파란색 상자를 때려 점수를 얻는 단순한 방식의 동작 게임이었으며, VR 기기를 직접 제작하는 것 또한 상자를 이용한 것으로, 담당자의 설명과 도움을 통해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제작할 수 있었다.
 
 
 
놀이를 통해 배우는 AR과 코딩
 
 가상현실을 의미하는 VR(Virtual Reality) 부스 맞은편에는 증강현실을 의미하는 AR(Augmented Reality)과 SW 기술이 담긴 코딩을 주제로 한 부스가 마련됐다. AR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로 AR건을 체험할 수 있었다. AR건에 스마트폰을 거치한 후, 블루투스로 연결해 증강현실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아 사용하면 된다. 부스는 'Fish in the Air'라는 어플리케이션 게임으로, AR건의 방아쇠를 당겨 물고기를 잡으며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닷속 배경이 아닌 내 눈 앞에 있는 시야가 게임의 배경이 돼 더욱 생생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준비된 도안에 원하는 색연필로 색칠한 후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해 완성된 그림을 카메라에 비춰 3D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엔트리봇'이라는 보드게임을 통해 코딩에 대해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정명선 기자 sjfkd1919@wku.ac.k
김나영 기자 piny676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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