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있는 곳에는 소음이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기숙사도 그렇습니다. 공동생활 공간에서 소리로부터 완전히 멀어지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런데 종종 기숙사 내의 소음이 과도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었습니다. 같은 사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기숙사실 내에서 지나치게 오래 통화를 한다거나, 늦은 시간에 탈수기를 가동하는 것 등의 문제로 불편함을 토로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인 만큼 생활 습관에 있어서 차이점이 있을 것이라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기숙사는 여러 낯선 타인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기적인 행동을 멈추고 서로를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한다면 모두가 이전보다 더 편안하고 쾌활한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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