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제26회 마음인문학 국내학술대회(인간의 길-덕목별 마음도야론)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우리대학 마음인문학연구소가 주최했으며, 한국연구재단과 우리대학이 후원했다.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교학대학 4층 시청각실에서 개최됐다. 고시용 마음인문학연구소장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9개의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마음도야와 관련된 핵심 덕목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접근 방법들에 대해 논의됐다. 특히, 마음도야의 핵심 덕목을 계층과 세대, 분야와 지역 등으로 초점을 맞춰 마음공부에 필요한 주요 인성 및 실천 덕목을 정하고, 이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체계화하는 주제들이 발표됐다. 1부에서 '유가의 공경과 그 실천방법', '명상에서 지혜는 어떻게 계발되는가', '마음쓰기의 이해와 공감적 대화의 방법'이 발표됐고, 2부에서는 '자비와 은혜', '배려와 존중의 언어문화 조성방안', '역동적 균형감: 개념, 방법 그리고 함의'가 진행됐다. 3부에서는 '자기존중의 마음근육', '마음공부와 공익심', '도덕과 마음도야'가 발표됐고, 이후 종합토론이 펼쳐졌다.
 한편, 우리대학 마음인문학연구소는 실천중심의 인성교육을 마음인문학의 중요한 연구 과제의 하나로 설정하고, 연구결과가 사회에 기여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문승리 기자 anstmdfl97@wku.ac.kr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