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거점형 창업선도대학으로서 우리대학이 진행하고 있는 '1학과 1기업 창업' 프로그램에 대한 특별기획을 연속 게재한다. 1학과 1기업 창업 특성화 프로그램의 단계별 진행 과정에 대한 설명과 추진 현황을, 사업에 참여·선정된 팀들의 진행 상황을 알아보고자 한다. 창업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증진과 진행 중인 팀별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를 통하여, 대학 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편집자

 

 '보다'의 명사형인 '봄'과 '스토리텔링'에서 따온 '텔링'의 합성어, '봄텔링' 팀은 스토리텔링을 콘텐츠화 시키는 팀이다. 디자인과 영상 등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문예창작학과 학생들로 뭉쳐진 봄텔링 팀은 팀장 이정훈 씨(2년)를 중심으로 유지우 씨(3년), 김대현 씨(2년), 김은정 씨(2년)가 함께 한다.
 봄텔링 팀은 다양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개발해 문학의 상업성 가치를 높이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아이템을 스토리텔링과 접목시켜 소비자가 추억을 특별하게 간직할 수 있게 하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문화 콘텐츠 측면에서 잘 알지 못했던 지역의 특성에 흥미를 더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문학 콘텐츠 측면으로도 현대인의 독서량이 확연히 적어진 현대 사회에서, 현대인들이 문학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스토리텔링 콘텐츠 제작에 있다"고 사업 계획을 말했다.
 봄텔링 팀은 지역 문화 콘텐츠에 대해서 "지역 문화에 관련된 책자를 출판하고, 홍보 영상물 제작과 더불어 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위해, 지역 기관에 직접 찾아가거나 온라인 업로드 등의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으며, 문학 콘텐츠는 "기성 및 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이용해 책, 팟캐스트,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와 접목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이후로는 온라인 업로드와 홍보용 책자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청첩장 시장'에서 봄텔링 팀은 "디자인 측면에서는 이색적인 제품이 많으나, 저희 아이템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 그 의미와 가치를 높인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이러한 차별성을 가지면서 색다른 디자인과 구성을 갖추면 외적인 부분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팀의 시장 경쟁력을 분석했다.
 경기대학교 김기흥 교수(경제학과)는 "스토리텔링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스토리텔링을 문화 기술(CT)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경기일보, 2016년 4월 13일) 이는 스토리텔링 분야가 스토리텔링에서 그치지 않고 여러 분야와 접목시켜 활용할 때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한 지난 8월 진행된 뉴데일리 측 인터뷰에서 세계적 광고회사 에프씨비 뉴욕(FCB NY)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아리 하퍼(Ari Halper)에 의하면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은 절대 죽지 않는다. 매일 새로운 미디어와 플랫폼, 과학기술이 등장하면서 광고 시장이 급변하고 있지만 스토리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은 바로 그 스토리텔링에 대한 열망을 만족시켜야 한다"고 말하며, 스토리텔링 콘텐츠 산업 시장의 가치를 말하며 이로 시장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토리텔링 콘텐츠화에 힘쓰는 봄텔링 팀의 목표는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이 시대에서 그 분야의 전문가가 돼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봄텔링 팀은 현재 '청첩장 제작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강승현(행정언론학부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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