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의 인문·사회학적 콘텐츠를 발굴하고, 학술적 가치 및 성과 확산을 위해, 우리대학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소장 유권홍)와 전주 MBC(대표이사 송기원)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 29일, 전주 MBC에서 진행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인문학적 가치를 연구하고, 지역의 고유한 문화 감성과 동북아시아의 역사·문화적 콘텐츠를 공동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를 사회적 성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는 협약을 통해 연구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전북 지역의 인문학적 자산이 지역을 넘어 동북아시아에 새로운 상상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주 MBC에서는 학술적 연구 성과를 다양한 방송 문화 콘텐츠로 제작해 우리 시대의 대중 감성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에서는 학술적 성과를 인문 교양 프로그램으로 개발하기 위해 소속 교수들의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동북아시아의 인문·사회학적 가치를 새롭게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전주 MBC에서는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의 지적 콘텐츠를 활용해 인문 감성을 충족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유권홍 소장은 "공동 관심 영역에 대한 지속적인 학술 연구 활동과 콘텐츠 제작 활동을 통해 동북아시아의 인문·사회학적 상상력을 키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북아시아 문화공동체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최근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는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15일까지 도시인문학 강좌 '더불어 마실(정읍)'을 메이플스톤도시협력센터 등과 공동 주관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박재완 수습기자 bhbhyyy123@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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