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요즘 신조어로 사바사(사람 by 사람) 혹은 케바케(Case by case)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이나 경우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장학재단에서 제공하는 생활비 대출은 오직 대학생들에게만 적용되는 혜택이자 기회입니다. 대학생은 일반인과는 대출 조건이 달라야 합니다. 따라서 대학생이라는 울타리에 있을 때 우리는 생활비 대출이라는 명목으로 생활에 '플러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인이라고 해도 그 안의 사정은 누구나 다릅니다. 물론 일부 악용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대학을 다니면서 쓰는 생활비가 아닌 용도로 쓰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사회에 나가기 위해 필요한 스펙을 쌓기 위해 생활비 대출을 이용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이를 악용하는 소수의 학생들 때문에 생활비 대출이 한정된다면 다수의 학생들이 피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생활비 대출 개념을 정하기도 어렵습니다.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는 만 19세 넘은 성인이자 예비 사회인으로 불리는 대학생으로서, 생활비대출을 자신의 신념대로 활용하고 마지막 상환까지 제대로 이뤄진다면,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민찬기(신문방송학과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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