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에서 택배를 주문하면, 지정된 시간과 장소에 가서 물건을 받게 됩니다. 만약 사정이 생겨 물건을 받지 못할 경우, 택배 아저씨들은 기숙사 1층 현관에 물건을 놓고 가곤 합니다.
 하지만 기숙사 현관에 놓인 물건들은 아무도 관리해 주지 않아 방치돼있습니다. 택배 회사 측에서는 받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현관에 둘 수밖에 없다고 항변합니다. 특히 분실 시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물건 주인에게 연락을 취했기 때문에 분실 책임이 없다고 합니다. 관리실 경비원은 학교 택배를 기숙사 내부로 들여보내도록 허용한 게 잘못이라고 합니다.

 저는 누구의 잘잘못을 탓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택배가 안전하게 주인의 손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결방안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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